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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례대표 신당 할 생각 없다…신당 한다면 다수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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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만약 신당을 하게 된다면, ‘비례(대표) 신당’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의 (국회) 입성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신당은 안 한다). 신당이라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향점이 나와야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정당득표로 비례대표 의원만 내는 형태의 당은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정치권에서 내가 비례대표 신당을 만들 거라고 말하는) 그 사람들이 하는 예측은 이준석이 (비례대표 신당으로 총선에) 나가면 (정당득표율) 3~4% 받을 거라고 예측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태까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정의당같이 이념 정당을 할 게 아니면 현실적으로 다수당이 되기 위한 목표를 추진할 수 있는 형태로 가야 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펙트럼보다 훨씬 넓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이 이준석이 신당을 만들면 무슨 ‘20대 남성 정당’ 이런 거 생각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지분 싸움하려고 대선 전에 합당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신당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만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적어도 제가 유승민 의원님과 상의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12월쯤 (국민의힘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결정할 것)”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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