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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본 일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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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 행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 행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일부 언론 등이 말하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통합위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관련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 비명계까지 아우르는 제3 지대를 언급한 걸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도 얘기를 들었는데, 나는 우선 정치를 떠나 있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제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하는 것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당시부터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대선 캠프부터 합류해 정치적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뒤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된 ‘윤석열 신당’ 창당 가능성과 관련해 주목받았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주재한 만찬에서 “국민통합위의 다양한 정책 제언을 우리 당과 내각에서 좀 관심 있게 꼼꼼하게 한번 읽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 행보에 힘을 실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당시 윤 대통령은 “통합위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한테도 많은 어떤 통찰을 줬다고 저는 확신한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이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는 저와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다”고 말해, 국정 기조 변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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