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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무 복귀 앞둔 이재명에 “함께 하자 ‘민생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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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지난 2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리며 대화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지난 2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의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박정하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내일(23일)부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21대 국회가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민생 해결을 위해 협치하여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은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거듭 가슴에 새기겠다”며 “우보천리의 자세로 차분하지만 확실한 변화, 내실 있는 변화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뚜벅뚜벅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정쟁을 부추기는 당 홍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정쟁을 부추길 수 있는 당내 각종 태스크포스(TF)도 정리하기로 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이 아닌 ‘정책 중심 정당’으로 변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국민의힘 쪽 설명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난립 현수막) 철거 이후 후속 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며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대통령실과 정부에 ‘민심’을 여과 없이 전달해 주도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선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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