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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덮친 시속 150㎞ 강풍…나무도 건물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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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강타한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AFP 연합뉴스 지난 주말 폭풍이 아르헨티나를 강타해 아르헨티나와 인접국 우루과이에서 16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

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강타한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AFP 연합뉴스

지난 주말 폭풍이 아르헨티나를 강타해 아르헨티나와 인접국 우루과이에서 16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당국에 따르면 허리케인 1등급에 해당하는 최대 시속 150km의 강풍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쪽으로 약 400마일 떨어진 항구도시 바이아블랑카를 덮쳤다. 이에 따라 대형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의 벽과 천장이 붕괴하는 등 도시 전역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곳은 토요일 밤 롤러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고 있던 바이엔세 델 노르테의 농구체육관으로 13명이 숨지고 다른 14명이 다쳤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40km 떨어진 모레노 마을에서는 나뭇가지가 떨어져 한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우루과이 기상청은 17일 강한 폭풍으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폭풍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정전, 홍수 피해를 불러왔으며 돌풍과 낙뢰로 여러 공항에 걸쳐 최소 16대의 항공기가 파손되고 65편 이상이 결항했다.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바이아블랑카시 바이엔세 델 노르테 체육관. EPA 연합뉴스

17일 폭풍이 강타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쓰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쳤다. EPA 연합뉴스

17일 폭풍이 강타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쓰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쳤다. EPA 연합뉴스

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여성이 폭풍으로 180도 뒤집혀버린 패스트푸드 매장을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폭풍이 강타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가지. AP 엽합뉴스

폭풍으로 파손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호르헤 뉴베리 공항의 시설물. EPA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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