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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스가 아니야, 드레스야” 영국 ‘밤을 되찾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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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행진 참가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각) 영국 북부 맨체스터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밤을...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행진 참가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각) 영국 북부 맨체스터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밤을 되찾자(reclaim the night)’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여러 문구가 담긴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행진했다.

‘밤을 되찾자’ 운동은 1977년 영국 리즈에서 처음 시작됐다. 1975년부터 5년 동안 13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7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대응에서 출발했으며 “여성들은 어두운 밤에 공공장소에 나오지 말라”라는 경찰 방침에 맞대응한 행동이다.

요크와 브리스틀, 브라이턴, 뉴캐슬, 브래드퍼드, 맨체스터, 랭커스터, 런던 등의 도시로 확대됐으며 이후 세계적으로 번졌다.

‘밤을 되찾자’ 누리집은 영국 범죄 조사(2001)의 통계를 인용해 “매년 약 4만 7000건의 강간과 약 4만 건의 강간 미수, 30만 건 이상의 성폭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죄 판결 비율은 5.3%로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다. 이것은 ‘밤을 되찾자’ 행진이 처음 시작된 1970년대보다 현재가 강간범의 유죄판결 비율이 더 낮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진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진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진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진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진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밤을 되찾자’ 행진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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