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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변에 도착한 로힝야 난민들, 내일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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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도네시아 아체 사방의 한 해변에 상륙한 로힝야족 무슬림 여성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힝야족의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남성 72명, 여성 91...

22일 인도네시아 아체 사방의 한 해변에 상륙한 로힝야족 무슬림 여성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힝야족의 목숨을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남성 72명, 여성 91명, 어린이 56명으로 구성된 로힝야 난민 219명이 21일(현지시각) 밤늦게 인도네이사 서부 아체지방의 사방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주부터 아체지방에 상륙한 1천명 이상의 난민 중 일부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아체 현지인들이 로힝야 난민들의 배들을 지난주 세 차례나 바다로 밀어내려 했다고 전했다. 난민들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22일 난민들은 사방의 한 해변에서 그들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란 저지선과 보안요원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박해받아 왔다. 2017년 미얀마 군부의 대규모 탄압을 계기로 70만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인근 방글라데시로 피난했다.

22일 인도네시아 사방 해변에 상륙한 로힝야 난민들이 공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약 200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인도양을 항해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먼 섬인 사방에 상륙했다. 유엔난민기구 자료에 따르면 11월 초부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여러 차례의 항해를 통해 아체에 도착한 로힝야 난민은 약 1000여 명에 달한다. EPA 연합뉴스

로힝야 난민들이 22일 인도네시아 사방 해변에 상륙한 후 배급을 받고 있다. EPA 연합뉴스

22일 인도네시아 아체 사방해변에서 로힝야 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2일 한 남자가 새로 도착한 로힝야 난민 남자에게 바나나를 먹여주고 있다. AFP 연합뉴스

22일 인도네시아 사방 해변에 상륙한 로힝야 난민들이 공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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