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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연계 단체’ 공격 지시한 바이든 “추가 행동 준비 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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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디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디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및 연계 단체에 대해 추가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란 연계 단체를 상대로 보복 공습을 감행한 미국이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이피(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을 겨냥한 공격에 맞서 “추가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미군은 26일 에프-16(F-16) 전투기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및 연계 단체가 사용하는 시리아 동부 지역 시설 2곳(탄약고와 무기저장고)을 타격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7일 이후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이라크 주둔 미군에 총 12차례 로켓 및 드론 공격을 가했고 시리아 주둔 미군은 4차례 공격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었다.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은 보복 공격을 지시한 데 이어 추가 조처까지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번 공격은 억지력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며 위험을 제한하고 민간 사상자를 피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인력을 보호하고 미국과 파트너들에 대한 공격을 약화·저해하며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들이 미국에 대한 추가 공격을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공격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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