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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화성 탐사 할 수 있을까…산·학·연 머리 맞대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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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전송해온 셀프 카메라 촬영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 누리집 갈무리 한국의 화성 탐사 ...

2023년 1월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전송해온 셀프 카메라 촬영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 누리집 갈무리

한국의 화성 탐사 가능성과 전략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대전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대한민국 화성 탐사의 가치와 전략’이란 주제의 제3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부터 우주탐사의 가치(8월), 달 탐사(9월)를 주제로 한 달에 한 차례 주제를 바꿔가며 열리고 있다. 이날은 화성 탐사의 가치와 연구개발 추진 전략, 화성 궤도선과 착륙선 개발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열렸다.

심포지엄에선 방효충 카이스트 교수가 ‘주요국의 화성탐사 계획과 목적, 우리의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김주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화성 탐사 임무설계 방향’을 주제로 과학임무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우주탐사 선도국들은 다양한 화성탐사 임무를 기획해 추진 중이다. 미국은 1960년대 ‘매리너’ 계획을 시작으로 2020년 ‘퍼시비어런스’ 등 지속적인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엔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달에 인류 거점을 마련한 뒤 이를 기반으로 화성 유인탐사를 하겠다는 ‘문투마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2020년 7월 나란히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고, 일본은 내년 발사를 목표로 화성의 위성 ‘포보스’ 탐사 임무를 준비 중이다.

조선학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 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심우주 탐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국가들과 협력해 화성 탐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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