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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여행 수요 겨냥…항공사들, 동남아·일본 노선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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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항공사들이 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

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항공사들이 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부정기적으로 운항해오던 인천~타이중(대만) 왕복 노선을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 4차례(월·수·금·일) 운항한다. 내년 1월3일부터 2월25일까지는 인천~돈므양(태국) 노선을 주 2차례(수·토) 운항하고, 1월부터 인천~발리(인도네시아) 노선도 기존 주 9차례에서 11차례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는 인천~오이타(일본) 노선에 주 3차례(월·목·토) 항공기를 띄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이타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월 이후 5년만”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비슷한 기간 인천~치앙마이(태국) 노선도 주 7차례 운항하고, 인천~달랏(베트남) 노선도 주 2차례(수·토) 일정으로 여객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인천~타이중 노선을 주 2차례(목·일) 편성했고, 인천~우베(일본) 노선도 주 3차례(수·금·일) 일정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지난 5일 부산~타이베이(대만) 노선 신규 취항에 들어갔다. 매일 오후 2시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2시간35분 비행 뒤 현지 공항에 도착한다. 내년 3월30일까지는 인천~비엔티안(라오스) 노선에도 주 7차례 항공기를 띄운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인천·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주 7차례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16일까지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주 7차례 항공편을 띄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연말에는 남은 연차를 쓰려는 직장인을 비롯해 방학을 맞아 국외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항공사들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최근 유가와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여 항공사들이 고객 잡기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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