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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은 열려도 돼요~ 항공사 채용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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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이 인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게티이미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사들이 잇따라 채용문을 ...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이 인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게티이미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사들이 잇따라 채용문을 열고 있다.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최근 여객 정상화 흐름이 이어지자, 인력 확대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5월, 8월에 이은 4번째 대규모 채용이다. 모집 기간은 12월7일 오후 2시까지다. 모집 대상은 202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위 소지자다. 다만, 토익 600점 이상 등 어학성적이 있어야 하고, 국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 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 △3차 면접 △신체검사 순서로 진행되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12월 21일 발표된다. 신입 승무원은 1년 근무 뒤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티웨이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사무직 등 경력 사원을 뽑은 데 이어, 12월4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을 뽑는다. 모집 규모는 150여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두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객사업 회복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교정시력 1.0 이상에 국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토익 550점 이상 등 공인 어학 성적도 필요하다. 전형은 △서류 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 및 영어 구술 시험 △3차 면접 △건강검진 및 체력·수영시험 순서로 이뤄진다. 1차 면접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직접 영상을 촬영해 이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도 올해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을 뽑았고, 에어프레미아도 내년 초를 목표로 신입 공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대한항공과 기업 결합(합병)이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별다른 채용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당장 신규 채용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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