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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만난 한-일 금융당국 수장…12월 서울서 셔틀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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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오전 일본 도쿄 일본금융청에서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만나 올해 12월 셔틀회의를 개최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오전 일본 도쿄 일본금융청에서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만나 올해 12월 셔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금융당국 수장이 만난 건 2015년 이후, 금융당국 간 셔틀회의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일본 도쿄에서 면담하고, 올해 12월19∼20일 이틀간 서울에서 금융당국 간 셔틀회의를 개최한 뒤 정기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금융위는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금융당국 수장은 기후변화와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 관심 사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금융안정 보호와 금융시장 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인 2일에는 일본 닛케이신문이 주최한 지속가능포럼에 참석해 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의 금융규제 당국은 고성장 분야로의 자본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규제 틀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두 시장이 서로의 시장에서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고 스타트업 시장을 함께 형성함으로써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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