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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들 급여 1%씩 모아 11년간 30만명 900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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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나눔재단이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1%나눔재단 최재성 이사, 김윤태 이사, 유성희 이...

포스코 1%나눔재단이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1%나눔재단 최재성 이사, 김윤태 이사, 유성희 이사, 포스코 조장석 사원, 문말애 과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1%나눔재단 이복실 이사, 배홍기 감사, 임성택 신임 이사, 포스코홀딩스 양원준 커뮤니케이션팀장, 포스코1%나눔재단 나종민 이사, 포스코1%나눔재단 신현상 신임 감사. 포스코 제공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만든 공익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이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의 임원과 부장 이상 직책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시작해, 2013년 2월부터 그룹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하며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이다. 연간 기부금이 100억원 이상으로, 올해 11월 현재 누적 기부금이 898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3만5천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장애인과 미래세대,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 등 30만3844명을 후원했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 광양기업 등 3개 단체와 따뜻한동행,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등 6개 모범 파트너 기관, 입사 1주년을 맞아 1천만원을 재단에 기부한 조장석 포스코 사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재단의 신규 비아이(BI·Brand Identity)도 공개됐다. 환경과 자연을 지키려는 노력을 아름다운 녹색 지구와 나뭇잎으로 표현했고, 원형의 선은 서로를 위한 나눔이 모두를 연결한다는 의미다. 서로를 위한 나눔의 마음과 결실도 태양으로 묘사했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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