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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변신 이영애 “강마에도 좋지만, 나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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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엔 제공 이영애가 9일 시작하는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tvN 토일 밤 9시20분)에서 지휘자로 변신한다. 2021년 털털한 탐정 ‘구경이’(JTBC) 이후 또 한차례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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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9일 시작하는 새 드라마 ‘마에스트라’(tvN 토일 밤 9시20분)에서 지휘자로 변신한다. 2021년 털털한 탐정 ‘구경이’(JTBC) 이후 또 한차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장르다. 제목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인 여성 지휘자를 뜻한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한국 드라마에서 클래식 지휘자를 다룬 작품은 드물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 역할이 욕심났다”고 했다. 이날 지휘봉을 들고 단상에 오른 이영애는 “지휘봉은 차세음한테 인생의 전부이고 목숨”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식 악단을 이끄는 지휘자라는 점에서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MBC) 강마에(김명민)가 연상된다. 이영애는 “그 작품도 좋지만 저도 자신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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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차세음이 되려고 1년여 동안 준비했다고 한다. 차세음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마에스트라가 된 인물이어서 지휘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도 해야 한다. 그는 “오케스트라 단원 배우들과 함께 바이올린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김정권 피디는 “이영애가 몸이 부서지라 지휘하는 모습과 지휘할 때 눈빛과 손짓이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3년 ‘대장금’(MBC) 2017년 ‘사임당’(SBS) 그리고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 여성 원톱물에 자주 출연했고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이번에도 흥행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이 드라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드라마였다. 보고 나면 꽉 채워져 있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차세음의 연인 유정재는 이무생, 작곡가 김필은 김영재, 오케스트라 단원 이루나는 황보름별이 연기한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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