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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인디열전’ 피날레…402팀 중 10팀 선발해 연말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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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엠(M) 인디열전 익스텐션’ 연말 피날레 공연 출연자들. 마포문화재단 제공 소속사 없이 자생해온 실력파 인디 음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 ...

‘2023 엠(M) 인디열전 익스텐션’ 연말 피날레 공연 출연자들. 마포문화재단 제공

소속사 없이 자생해온 실력파 인디 음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 마포문화재단 산하 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 12월8~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여는 ‘2023 엠(M) 인디열전 익스텐션’ 연말 피날레 공연이다.

‘엠 인디열전’은 소속사 없는 인디 음악인을 발굴해 음악 창작과 무대 공간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서도밴드, 터치드, 동양고주파, 더 보울스 등이 이 사업을 거쳐 성장했다. 올해는 지원한 402팀 가운데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7~11월 개별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피날레 무대에 총출동한다.

8일에는 유럽 집시 재즈를 기반으로 한 더스키80, 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섬머, 브라질 음악 기반의 싱어송라이터 솜다, 최근 새 미니앨범 ‘비하인드 더 신스’를 낸 이아람, 블루스·재즈·클래식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임태웅(경기남부재즈)이 무대에 오른다.

‘2023 엠(M) 인디열전 익스텐션’ 연말 피날레 공연 출연자들. 마포문화재단 제공

9일에는 3명의 사운드 합이 돋보이는 밴드 3.14(삼점일사),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상을 받은 에이트레인, 감성 모던록 밴드 다양성,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가 강점인 밴드 선셋 온 더 브릿지,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오붓이 공연을 펼친다.

인디신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선배 음악인들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첫날에는 지금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둘째 날에는 미국·영국·일본·대만 등 월드투어를 돌며 한국 밴드 음악의 저력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아도이가 함께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엠 인디열전’은 지난 5년간 무대에 갈증을 느끼던 뮤지션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 앞으로도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지원해 무대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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