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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순신’ 김윤석의 노량이 온다…“해전 장면만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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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노량’은 오티티 등에 밀려 위기에 놓인 한국 영화계의 반전을 끌어내는 열두척의 배가 될 수 있을까? ‘...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노량’은 오티티 등에 밀려 위기에 놓인 한국 영화계의 반전을 끌어내는 열두척의 배가 될 수 있을까?

‘범죄도시’와 함께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의 최고 성공작인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죽음의 바다’가 내달 20일 개봉한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하는 ‘노량’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섬멸하고 생을 다한 노량해전을 그린다. 3부작의 1부 ‘명량’(2014)이 세운 관객수 1761만명의 흥행 1위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다. 2부로 명량해전보다 5년 먼저 일어났던 한산도대첩을 그린 ‘한산:용의 출현’은 2022년 여름 개봉해 72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노량’ 제작보고회에서 김한민 감독은 “떨리고 긴장된다”면서 “10년의 여정이 이렇게 무사히 잘 마감을 할 수 있구나”라고 10년 프로젝트의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노량’은 ‘명량’과 ‘한산’에서 각각 60분, 50분가량 할애했던 전투 장면에 1시간 40분이나 집중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시는 해전으로 장군님의 대의나 유지 같은 메시지에 큰 울림이 있었다”며 “왜뿐 아니라 명의 군까지 합류하면서 밤에 시작해 태양이 뜨고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진 전투였고 가장 많은 병사가 전사한 세계사적으로도 엄청난 규모였던 해전이라 공을 들였다. 부제 역시 죽음의 바다라고 붙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해전 장면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 설치한 3천평 규모의 대형 세트장에서 실제 비율의 판옥선 등을 사용해 촬영하고,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로 당시 해전을 실감 나게 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노량:죽음의 바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과 김한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명량’의 최민식, ‘한산’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김윤석은 “출연 제안받았을 때는 영광도 컸지만 부담도 커서 고민을 했다”며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뛰어나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 나올까 싶은 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윤식을 마지막 이순신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명량’의 이순신이 불같은 용장, ‘한산’의 이순신이 물 같은 지장의 느낌이라면 ‘노량’에서는 그 두 가지가 융복합된 시너지가 필요했다. 그런 아우라를 가진 배우는 김윤석 배우밖에 안 보이더라”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노량’에는 관록의 백윤식이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를, 정재영과 허준호가 명나라 장군을, 이규형과 이무생이 왜군을 연기한다. 또 안보현이 이순신의 장남 이회로 출연한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3부작을 해오는 동안 그분을 알면 알수록 존경심이 커졌다”며 “‘노량’이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김은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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